기차역에 관한 실제 이야기로 만들어지다.
영화의 배경이 된 양원영 일대 ,그러니까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2리(옛 원곡리)는 오지 중의 오지로 꼽히는 장소다.깍아지른 절벽으로 둘러친 골짜기 깊숙한 곳에 마을이 틀어박혀 있어서다. 1955년 영암선(영주~철암 63년 영동선으로 통합)이 개통하며 일찍이 마을을 관통하는 기찻길이 놓였지만, 정작 기차역이 없었다. 하여 마을 사람들은 철로를 따라 승부역까지 대략 3.7km 길을 걸어 기차에 올랐다. 읍내로 나가는 가장 빠른 길이자, 유일한 통로였다. 영화 속 마을 사람들 처럼 컴컴한 터널 안, 좁다란 교각 위를 건너가 기차를 타고 학교도 다니고 장도 봤다.분천2리 김태정(69) 이장은 "터널에서 기차를 만나면 몸을 바짝 벽에 밀착하는 수밖에 없었다. 안타까운 사고가 종종 일어 났지만, 마땅히 돌아갈 길도 없었다. 오죽하면 직접 간이역을 만들었겠나"라고 회상했다. 그 시절 장에 나갔던 어르신들은 마을을 지날 때 기차 밖으러 짐을 던져두었다가, 다시 그 먼길을 되돌아 짐을 거두어 갔단다. 양원역이 생긴건 1988년 4월의 일이다. 마을 사람들이 손수 곡괭이로 돌을 고르고, 벽돌을 올려 세 평 남짓한 간이역을 만들었다. 국내 최초 민자 역사의 탄생 스토리다.
기적 줄거리 포기란 없다 기차가 서는 그날까지!
정태윤([[이성민(배우)|이성민]] 분)의 딸 보경([[이수경(1996)|이수경]] 분)과 아들 준경([[김강훈]] 분)은 외진 시골에서 왕복 5시간이 걸리는 학교를 등교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길로 다니고 있다. 마을에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가 없고, 기차역 마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가장 가까운 [[승부역]]까지 가기 위해서는 기찻길을 걸어가야만 한다. 정해진 시간마다 다니는 승객열차와 달리 화물열차는 운행 시간을 알 수가 없어 오로지 감에 의존해 목숨을 건 통행을 해야 한다. 터널만 세 개를 지나야 하는 난코스 중간에 위치한 철교에서 화물열차와 맞딱드려 강에 빠져 죽은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초등학생인 준경은 학교에서 알아주는 영재로[* 하지만 천재적인 건 이과 분야 한정이고, 다른 분야에서는 일반 상식이 다소 부족하고 융통성도 없다는 것이 작품 내내 드러난다.] 학교에 상을 받기 위해 누나 보경과 함께 다녀온다. 트로피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마을 사람들과 승부역에서 만나 같이 마을로 향하고, 철교에서 갑작스럽게 화물열차를 만나지만 다행히 철교 대피소로 잘 피해 무사히 마을로 귀환한다.[*스포일러1 영화 중반부에나 밝혀지지만, 누나 보경은 화물열차를 피하면서 떨어지는 준경의 트로피를 잡으려다 강에 떨어져 사망하게 된다. 이 때 화물열차를 운행했던 이가 바로 아버지 태윤.]
기적을 이야기 하다.
<탄탄한 스토리>(영화 기적은 기차역이 없어 위험에 떨고 있는 마을 사람들과 마을 사람들을 지키려는 준경의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다. 영화의 후반부로 갈수록 약간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승전결이 탄탄한 영화였다. 코믹한 설정과 대사 그 안에서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그리는 영화였다. 영화의 배경은 1986~1988년 사이의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대해 그리고 있어 8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디테일한 연출이 좋았고 당시의 따스한 감성을 떠올리게 만들었다.)<배우들의 연기와 몰입감>박정민,윤아,이성민,이수경등 쟁쟁한 배우드리 나오는 탓에 당연히 배우들의 연기는 믿으면서 봤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소화가 잘 되어 있어서 잔잔하고 감독적인 영화인 '기적의 맛을 한결 살려 준거 같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잘 연출되어 영화를 더욱 풍성하고 몰입감 있게 지켜 볼수 있었다.사실 성격상 감정상 아버지인 이성민과 아들인 박정민은 같은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이 둘은 모든 불행을 자신의 탓으로만 돌리고 인내하는데 가족끼리 이야기 하고 표현하면서 도전하면 변화할 수 있다는 성장을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영화 기적은 그때 그 시절의 향수 그리고 사람들의 순수, 가족 간의 사랑을 잘 전달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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