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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나에게 있어서 평생 소원을 이루어줄 친구
1998년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에서 태어난 오시에는 화목했지만 먹고 싶은 것 하나 제대로 못 사 먹었던 가정에서 여섯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얼마나 가난했는지 동네에 굴러다니던 천조각을 모아 축구공을 만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오시맨은 동네 시장에 틀어진 티비를 통해 축구 경기를 보며 자신의 꿈을 키웠고 그의 형들은 막내인 오시맨에게 사랑을 듬뿍 주었으며 그의 어머니는 길거리 장사를 통해 생계비와 교육 자금을 벌며 허리끈을 졸라메웠습니다.
이후 오시맨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학교 측의 배려로 운동장과 축구공을 무료로 제공했는데요.
덕분에 오시면 수업 시간이 끝나고 나면 매일같이 친구들과 축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오시맨의 형은 동네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기로 소문이 났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으며 그런 형은 축구를 좋아하는 오시맨을 위해 성심성의껏 곁에서 축구를 가르쳤습니다. 원래 오시맨의 형 또한 축구 선수의 길을 떠나려고 했지만 자신의 동생 비터 오시맨에게 엄청난 잠재력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오랜 시간을 고민한 끝에 오시맨을 위해 자신은 축구 선수 대신 일찍 돈을 벌며 동생의 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이때를 기점으로 오시면은 본격적인 축구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누구보다도 뛰어난 실력을 보이던 오시맨은 축구 아카데미에서도 맹활약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고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나이지리아 청소년 국가대표팀까지 발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시맨은 자신의 첫 국제 무대인 칠레 67 월드컵에 참여해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를 뛰었습니다.
처음. 겪은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오시맨은 당시 최다 득점을 해내며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오심에는 축구 선수 뿐만이 아니라 유럽 리그로의 진출과 트로피를 얻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새로운 목표가 생긴 오심에는 여러 클럽들의 문을 두드렸고 성인이 되자마자 그를 눈여겨봤던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막힘이 없었던 그의 축구가 갑자기 꽉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골프스부르크에 입단하고 첫 시즌이 진행되는 도중 어깨 부상과 말라리아로 인해 꿈이 저하되면서 두 시즌이 지나가도 한 골도 넣지 못해 난생 처음.
겪는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오시에는 심적인 고통을 참지 못하고 축구를 접고 다른 길을 걷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했으나 자신을 위해 희생했던 형을 기억하며 마음을 다잡고 힘겨운 현실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오시맨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데요.
벨기에 샤를로하가 오시맨을 영입하기로 결정했고
오시에는 천금과 같은 마지막 기회를 절대 날리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2018년 9월 오시맨는 각오를 곱씹으며 샤를로와 데뷔전에서 첫 경기만의 환상적인 슛으로 골을 넣었으며 당시 인터뷰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오시에는 한 시즌 36경기 2골을 넣으며 자신의 각성을 알렸으며 다음에 더 큰 클럽을 경험하기 위해 프랑스 릴로 이적해 그곳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많은 빅 클럽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이후 오심에는 어렸을 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결심을 잊지 않고 자신이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찾았는데요.
마침 세리에에서 매번 상위권을 유지하는 나폴리에서 제가 들어오면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시맨은 2020년 약 1천억 원에 달하는 몸값으로 나폴리에 이적하며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자신의 장기인 빠른 스피드와 공간 지각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자신의 맹활약으로 의심에는 모든 팀원들과 친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자신이 나폴리에 올 때부터 따뜻하게 대해주었던 쿨리발리는 오시맨의 둘도 없는 단짝이었습니다.
거기에 쿨리발리는 단단한 수비로 자신의 공격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제대로 해줬기 때문에 그 친밀도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다음 시즌이 시작되자 나폴리는 쿨리발리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을 보내고 그 자리를 새로 영입한 선수로 채웠습니다.
당시 나폴리 구단 관계자들은 이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습니다.
물론 오시맨 또한 필드 위를 비롯해 그 밖에서도 자신과 쿵짝이 잘 맞았던 단짝인 쿨리발리를 떠나보내며 누구도 그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할 거라 단정했습니다.
이런 의문을 가진 채 새 시즌이 시작되었고 다행히 새로 들어온 선수들 모두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으며 특히 김민재는 이전에 있던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평가받는 쿨리발리를 넘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처음. 입단식을 하며 수줍게 강남 스타일에 말춤을 추던 그를 지켜보기만 해도 마냥 귀엽기만 한 재간둥이인 줄 알았으나 때때로는 수비진의 중심에서 팀원들을 호랑이처럼 부르령하는 반전 매력까지 사람으로 써나 선수로 써나 더할 나위 없는 그에게 오심에는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거기에 그와 함께하면 함께 할수록 무언가에 대한 도전심이 계속해서 타올랐습니다.
바로 예전부터 꿈꿔왔던 웃음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었죠.
완벽한 수비를 해내며 매번 자신의 득점까지 만들어주는 김윤재를 보고 그와 함께라면 우승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오시맨이 김민재와 함께 그토록 원하던 세리에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행운이 깃들길 빌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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